리스크 선제적 대응 ‘애경산업’, “성장만 있을 뿐 후퇴는 없다”
‘견미리 팩트’ ‘홈쇼핑’. 애경산업의 화장품을 거론할 때 대번 떠오르는 키워드다. 그만큼 소비자의 뇌리에 이 두 단어는 깊이 각인돼 있다. ‘에센스 커버 팩트’는 2016년부터 1000억원 매출을 돌파하며 에이지투웨니스(AGE 20's)의 베스트셀러로 등극했고 홈쇼핑 빅3에서 매출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애경산업은 이 상황을 즐기고만 있지 않았다. ‘에센스 팩트’과 ‘홈쇼핑’의 매출 편중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서다. 두 강점의 인기 하락이 동반할 순수익의 엄청난 손실은 예상된 시나리오다. 애경산업은 수년전부터 혹시 모를 리스크 대비에 착수했다. 가장 우려했던 추가적인 ‘히트상품’ 부재와 ‘홈쇼핑’ 위주 판매채널 해결책으로 △비지니스 영역 확대 △유통 채널 강화 △중국시장 매출 확대 △글로벌 사업강화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비즈니스 영역 확대의 포인트는 기존 브랜드의 ‘리더십 강화’와 ‘신규 브랜드 론칭’이다. 기존 브랜드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AGE 20’s는 올해 제품 라인업 확대를 본격화한다. 마스크팩, 립스틱, 컨실러, 앰플 등 다양한 라인을 추가 확보해 ‘에센스 팩트’ 중심에서 다양한 카테고리로 매출 확대를 시도한